영화계와 웹하드업체가 영상물의 불법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막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DNA 필터링 시스템’을 전면 가동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웹하드와 P2P 업체 78개가 DNA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하고 불법 영상물에 대한 24시간 감시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시스템은 웹하드와 P2P사이트에서 업로드나 다운로드되는 영상물의 특징점(DNA)을 추출해 협회가 보유한 영화 원본과 대조한 뒤 제휴되지 않은 불법 콘텐츠를 차단한다.
이번 선언에 참여한 업체들은 대부분 규모가 큰 주요 사업자로, 시장점유율의 90%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영화업계는 앞으로 소비자가 웹하드나 P2P 프로그램을 통해 저가의 불법 파일을 찾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합법 다운로드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민 수습기자 new.ero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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