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계의 샛별, 이영우 마술사와의 인터뷰
유럽에서 최고로 권위 있는 마술대회인 ‘클럽 매직 이탈리아노(Club Magic Italiano)’에서 최고상을 받은 마술계의 신동, 바로 대학생 이영우(25)씨다. 그는 지난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최고상인 'bob little award'을 수상했고 이와 함께 무대마술 부분 준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마술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현재 경북 구미에서 마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그는 나비 넥타이를 한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마술사는 항상 발랄하고 복장도 갖춰 입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에게 ‘마술사’라는 이미지에 어울리게 행동해야죠”라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는 대학을 다니면서 마술을 배우기 위해 1년 동안 오전에는 공과대학교를 다니고 오후에는 2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었다. 그 후 대구로 무작정 달려가 마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직업이 마술사라고 말하니 주위에서 엄청 무시를 하더라고요. 마술을 배우기 위해 막노동과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들게 지내던 때였는데…”라고 말하는 그는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져 있었다. “그래도 저는 남들이 무시해도 내 인생을 살 것이라 다짐했죠”
월급 없이 마술학원 문하생으로 지내던 그는 막노동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등록금을 모아 2008년에 동부산대 매직엔터테인먼트과에 입학하게 됐다. 마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외국의 마술을 경험하기 위해서였다.
마술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가던 그에게 드디어 여태까지 노력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009 부산국제마술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이다. 우승의 부상으로 ‘클럽 매직 이탈리아노’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클럽 매직 이탈리아노’ 대회에서 그는 마술 템포를 느리게 해 관객들과의 소통을 유도하며 특유의 카드마술로 빠르고 현란한 마술을 선보였다.
그는 “느린 템포의 클래식 마술을 좋아하는 서양인 심사위원들과 빠른 템포와 기술적인 면을 중요시 여기는 동양인 심사위원들 모두에게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었죠”라고 우승의 비결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이전 대회들 보다 오히려 긴장감이 적었다는 그는 “실제로 유명한 마술사들의 공연을 보는 것과 대회에 참가한 것 자체만으로 행복했습니다. 제가 살아있는 느낌이랄까요. 상에 연연하지는 않았으나 상을 받게 됐네요”라고 말한다. “5년이 지난 지금, 저는 어느 정도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저는 더 나아갈 꿈과 계획이 있어요” 마술사 이영우는 내년 2월부터 열리는 대만, 이탈리아, 스웨덴 마술대회에 게스트로 초청받는 등 지금도 자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리 임동진 기자 imdj@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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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이영우입니다 임동진기자랑 이야기도 많이하고 좋은 동생알게되서 기뻤어요 개인적으로 임동진 기자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임동진기자님 이글 보시면 연락한번 부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