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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결과 비슷, 교수연구부분 여전히 최하위

 

중앙일보에서 실시한 2009년도 대학평가에서 우리학교는 작년과 동일하게 종합순위 2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학평가는 ▲교수 연구 부문 120점 ▲국제화 부문 70점 ▲교육 여건 및 제정 부문 100점 ▲평판 사회 진출도 부분 110점을 합하여 총 400점 만점으로 채점됐고 우리학교는 70.61점을 얻었다.

 

국제화 부문,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입지 굳혀

국제화 부문 평가에서 우리학교는 한국 외대와 KAIST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우리학교는 외국인 교수 비율과 영어강좌 비율에서 각각 5위와 3위를 차지해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영어 강좌 비율의 경우 타 대학의 영어강좌 비율 확대로 경쟁력이 약화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지만 올해 약 6%가량 영어 강의 비율을 늘려 작년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한 순위에 위치했다. 나머지 분야에서는 ▲외국인 학생(학위과정) 비율이 4.04% 16위 ▲해외파견 학생비율은 1.24% 20위에 올랐다. 우리학교는 4년 연속으로 국제화 부문에서 3위에 올라 이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교환학생 방문 비율에서는 0.79% 52위에 머물러 이 분야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혜경 기획처장은 교환학생의 경우 자비로 학교를 선택해서 오는데 우리학교와 교류를 맺고 있는 학교는 대부분 개도국의 학교가 많아 교환학생 유치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 중위권에 머물러

교육여건 및 재정부문에서는 작년과 동일한 29위를 차지했다. 우리학교는 기숙사 수용률 67.60% 4위에 올랐고 중도 포기율 1.59% 13위를 차지해 위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학생당 장학금1,365.48(천원)으로 12위를 해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등록금 대비 장학금 환원율의 경우 6.88% 88위를 했고 학생당 도서자료 구입비 역시 71,190.37(천원)으로 71위에 위치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교수당 학생수의 경우 34.79명으로 62위를 차지했는데 교육 중심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우리학교에게 이 수치는 뼈아픈 결과이다. 박혜경 기획처장은 교수당 학생수는 전임 교원당 학생 수로 평가가 됐는데 대부분의 외국인 교수가 비전임 교수인 우리학교에게 불리한 부분이 있다한편 이러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수연구 부문,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러

우리학교는 교수 연구 부문에서 작년 92개 대학 중 83위에 이어 올해 88개 대학 중 83위를 차지해 계속해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특히 이 부문에서는 세부 평가 항목에서 모두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이 분야에 대해서는 순위가 낮다고 비판만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이 학교측의 입장이다. 박혜경 기획처장은 우리학교가 교수 연구 부문에서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는 교수들이 학생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 연구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부문은 몇 년 동안 타 학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야로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어 개선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평판 및 사회진출도 부문, 짧은 역사에도 선전

평판 및 사회진출도 분야에 있어서는 작년에 34위를 한 것에 비해 올해는 30위로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 우리학교는 15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 이 분야에서 중상위권에 위치했고 또한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우리학교는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에서 18위를 차지해 높은 잠재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리더십과 조직융화부문에서는 각각 42위를 차지해 중위권에 머물렀다.

 

교육중심대학 부문, 전체 대학 중 3위 사립대학 중 1

우리학교는 교육 중심대학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교육중심대학에 대한 평가는 올해 중앙일보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평가로 대학의 기본 목표인 연구와 교육 중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표명한 대학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학교는 3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위를 한 대학에 비해 평가 점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1위를 차지한 한국기술교대의 경우 종합 2.85점을 획득했고 2위를 한 목포 해양대는 2.82점을 얻은 반면 우리학교는 1.43점 밖에 받지 못해 상위 대학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번 중앙일보 대학 평가에 대해 박혜경 기획처장은 외부에서 평가한 자료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학교가 추구하고 있는 사명을 잃어서는 안 된다우리학교는 나름대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또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동인 기자 kimdi@hg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