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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편 수는 적고, 배차간격은 그대로

 

학교 버스가 감축 운행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그러나 잦은 만차버스 운행으로 일부 시간대의 경우 학우들이 미처 탑승하지 못하는 등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인트라넷에 교내 버스에 대한 비난과 불평이 쇄도하자 총학생회와 학교는 지난 16일에 버스 증편에 관한 재협상을 실시, 18일부터 추가로 평균 버스 3대를 증편했다.

 

증편해도 학우 불편 여전해

그러나 버스가 증가했음에도 학우들의 불편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 교내버스 감축 운행에 대해 49.6%(123)의 학우들이 매우 불만족을 선택했으며, 35%(87)가 불만족 이라고 답해 응답자 중 약 84.6%의 학우들이 이번 버스 감축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3 24일 시행, 당일 버스 이용 학우 245명 참여) 또한 이번 협상을 통해 증편된 버스의 수에 대해서는 72.3%(172)의 학우들이 더 많은 수의 증편을 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어느 시간대에 증차가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대체적으로 고른 응답 분포를 보였으나 18~20시를 선택한 학우가 15%로 가장 많았고, 16~18시가 13.9%, 08~10시가 11.9%로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윤민기(전산전자 06)학우는 버스가 증편됐는데도 불구하고 6교시가 끝난 뒤 학교에서 출발하는 차량이나 밤에 육거리에서 학교로 들어오는 차량의 경우 심할 때는 버스 내 통로에 두줄 씩 타고도 많은 학우들이 이용하지 못하곤 한다. 이러다 차량이 전복돼 사고가 날 것 같아 불안하다며 버스 이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신속한 버스 증편, 결국은 임시방편?

지난 3일 동안 이뤄진 이번 협상에서 총학 측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60인 이상 탑승했던 만차버스 중 3대를 선정, 증차를 요구했다. 하지만 최대 1시간 40분까지 벌어졌던 기존의 배차간격은 이미 버스 시간표가 확정된 관계로 수요일과 주말 버스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변경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하임숙 정책국장은 많은 수의 버스 증편을 요구했을 경우 학교측에서 부담을 느낄 것으로 예상했다. 절충안으로 협상이 진행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생각해 가급적 바로 통과될 수 있는 적정선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쉬운 협상, 추가 증편 있을 수도

총학은 학교와의 원활한 협상과 달리 학우들의 민원 제기에는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아 학우들의 많은 불만을 야기한 바 있다. 버스 age.증편 협상이 진행되기 전까지 학우들의 불만 사항과 관련해서 특별히 공지가 없었던 점에 대해 하임숙 정책국장은 개강 후 2주간 따로 공지할만한 결과물이 없었기 때문에 답변을 미뤄왔었지만 재협상에 대한 준비는 계속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박혜경 기획처장은 앞으로도 관찰 후 학생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을 경우에는 재조정에 들어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협상에 대해 하임숙 정책국장은 협상이 빠르게 진행돼 다행이지만 한편으로 조금 더 강하게 요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조이슬 기자 choes@hgupress.com

 

  1. Commented by han at 2009/04/02 14:57

    버스 증편해서 편리해진 점에 대한 내용은 없군요. 초기에는 학생이 많을 때도 버스를 한대만 운행하여 불편했는데, 요즘에는 버스한대 꽉차면 바로 한대가 더 투입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