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이라서, 또는 고립된 학교 위치 때문에 별도로 영어공부를 하기 어려웠는가?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의외로 학기 중에 교내에서 배울 수 있는 알찬 영어 강의들이 많다.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영어 수업을 통해 실속 있게 다음 학기를 준비해보자.
1) 영어, 문법과 토론을 함께 책임진다! English Grammar Practice (50분, 2학점)
줄리아 미시 교수가 가르치는 ‘English Grammar Practice’는 실수하기 쉬운 영문법에 대해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학우들은 매 수업마다 주어지는 2개의 grammar point에 대해 3~4명씩 그룹을 지어 토론과 프리젠테이션을 수행한다.
이 수업은 학우들끼리 서로 질문하고 도와가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능숙하지 않은 학우들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단, 체계화된 형식의 강의를 희망하는 학우들에게는 다소 부산하고 늘어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수업마다 주어지는 과제만 충실히 한다면 강의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은 편. 고범석(생명과학 06) 학우는 “기존의 형식적인 영어수업에 비해 English Grammar Practice는 쉽고 부담이 없으며, 실질적인 영어 문법 능력이 향상되는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2) 발음 교정, 원리부터 차근차근 English Pronunciation Clinic (50분, 2학점)
English pronunciation clinic은 발음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를 통해 학우들의 발음을 교정할 뿐만 아니라 speaking과 reading에도 초점을 둬 진행하고 있다. 평소 수업은 프레젠테이션의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숙제와 speaking test의 경우 Tell me more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한다. 회화 위주의 수업이 아니라 발음의 원리를 배우는 수업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회화 능력을 원하는 학우들에게는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문원식(GLS 08)학우는 “처음에는 회화 위주의 교육방식이 아니어서 실망했는데, 발음의 원리에 대한 설명과 적용을 함께 배우다 보니 체계적이어서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3) 교수님과 대화하고, 글쓰기도 배우는 English writing Lab (1회 30분, 학점 없음)
지난 9월부터 새로 시작된 writing lab은 학우들의 영어 작문 실력을 높이기 위해 Mike Stockton 외 6명의 교수들이 참여해 가르치는 정규 수업 외 강의이다. Writing lab은 학우와 교수가 함께 writing brainstorming부터 주제 선정, 주제 문장 쓰기 등에 관해 토론하며 에세이를 완성해가는 수업이다. Writing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이와 관련된 정규 강의를 듣는 학우들이 함께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교수와의 토론으로 진행되는 수업이기에 speaking의 향상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학점은 부과되지 않으며 수업이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지기 때문에 영어 작문에 부담을 느끼는 학우들에게 좋을 듯 하다.
1회당 30분씩 이뤄지며, writing lab에 참가하고 싶은 학우들은 7명의 교수들 중 원하는 교수의 해당 시간을 체크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은 담당 교수의 오피스 앞에 있는 등록 지원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4) 우리 함께 토론해 보아요, English discussion Lab (주 2회, 60분, 학점 없음)
Discussion lab은 Le Tourneau University에서 온 학우들이 tutor가 되어 우리학교 학우들과 함께 토론하는 방식의 수업이다.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씩 진행되며 정규 수업이 아니므로 학점이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한 class당 최대 10명까지로 인원이 제한돼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Discussion lab에 참가하는 학우들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테스트 후, 각각 ‘beginners, high beginners, intermediates, advanced speakers’등으로 레벨에 따라 분반이 나눠진다. 토론 주제는 담당 tutor에 의해 정해지며, 학우들은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율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에 참가한 통번역대학원 유미영 학우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점이 좋고, 특히 다른 학교에서 온 외국인 학우와 친해질 수 있어 만족한다”고 수업을 평가했다.
Discussion lab은 Writing lab과 다르게 4만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는 점을 잊지 말 것. 지원서와 강습료 모두 언어교육원 107호에 납부하면 된다.
조이슬 기자 choes@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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